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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urement _ 구매.부품개발

[나에게 디자인 프로세스란?] Design Process (1)

by 소비도지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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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대학교에서 기계공학과(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수업 중에 Design Process 이라는 전공수업을 들었다.
디자인프로세스 과목을 언급하는 이유는 해당 과목과 이어져 구매(Purchase)라는 직무로 연결되었던 것 같아서 이를 풀어보고자 한다.

Design Process 과목이란 ?
말 그대로 Design Process에서 Design(설계)의 입장에서 바라본 제작프로세스에 관한 수업이었는데,
매우 흥미로웠던 것은 '제품의 탄생'부터 폐기직전의 제품까지 한 제품의 역사를 그리고 각 단계에 맞는 제품의 역할, 제작하는 담당자의 역할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실제로 각 산업에서 어떤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만들것인지 Target층을 설정하는 단계, 실제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위해 구성하는 Sketch의 단계, 제품의 구상도/구성도를 그리고 이를 BOM (Bill of Material)이라는 세부구조로 다듬어
세부부품들이 어떻게 모여 Sub Assembly(중간 완성품)가 되고, 이런 Sub Assembly와 다른 부품들이 모아져 완성 Assembly(최종 제품)이 되는지를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단계,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제로 예상한 제품을 2D Sketch 그리고 Modeling으로 구현하여 실제 크기에 걸맞게 3D 작업을 하여 만들어보는 과정이었다.

물론 생략한점이 있다면, 각 단계에서 조금 더 기계공학적으로 분석하고 특히, 모델링을 하였을때는 결과값에 대해 어느 국소점에서 가장 피로(Fatigue)를 많이 받고, 어떤 부분에 가장 취약하게 제품이 힘을 받을 수 있는지 분석하는 등
흔히 우리가 말하는 제품에 대한 검증 및 실험에 대해서도 해주어야 했다.

Design Process (디자인프로세스) = Purchase (구매) ?
앞서 말한 Target층을 설정하는 단계는 우리가 업체선정시에 후보 협력업체에게 제시하는 총 사업규모(제품 생산수량), 연간 생산량(필요량), 납품지역, 기타조건들이 있다. 또한 실제 프로토타입 제작은 우리가 실제 양산 제품을 만들기에 앞서, 시작품을 제작하는데 이런 시작품 제작은 최종제품의 조립성, 제품특성 등을 보기 위해 진행한다.
또한 제품의 구성도(BOM)는 업체선정 전에 최종제품의 구성품에 대한 리뷰를 말한다. 그리고 제품을 3D로 모델링하여 여러 물리적인 결함을 검증하는 행위는 품질(Quality)적인 특징을 보는 작업 중의 하나라 고려할 수 있다.

이처럼 디자인프로세스는 구매라는 직무를 연습하는 과목으로 기억된다.

지금까지는 기계공학과 입장에서의 Design Process였다.

[Reference : Mechanical and system design engineering, 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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