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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동기기 혹은 탈 것 (Vehicles)/전기자동차 (EV)

전기차 충전기 업체의 경쟁구도는 어떻게 재편될 것 인가

by 소비도지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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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업체가 줄줄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
충전기는 전기차 시대 핵심 인프라로 꼽혔으나 초기 EV시장은 충전소 공급 부족이 심각했다. 이에 정부는 설치비의 약 50%를 보조하는등 많은 지원이 있었고 그러다보니 어느덧 100개 넘는 업체가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3000기 이상을 확보한 대형 기업들이 하나둘 매물로 나오고 있다.

 

[Reference : 전기차 충전기 업체, 줄줄이 매물로, 조선비즈]


규모가 큰 업체들까지 매물로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초기엔 ICE에서 EV로 가는 높은 전환율을 보였으나 현재는 그 성장 그래프가 매우 더딘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1단계 이용자들(얼리어답터, 초기 이용자들) 대부분이 이미 EV로 편입되었고, 늘어난 인프라 대비 적은 EV이용객으로 결국 투자 대비 낮은 수익율이 보이기 때문이다.
* 국토교통부·환경부에 따르면 9월 기준 국내 전기차는 50만1485대이고 충전기는 24만9300기가 깔렸다. 이는 전기차 2대당 충전기 1기꼴이다.

따라서 설치비가 1기당 2000만~3000만원인 급속 충전기는 이미 캐시플로우를 확보한 주유소 운영사나 계열사가 많은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현재 내연기관 차량용 주유소는 메인 4개 대기업(GS/SK/HD현대/S-Oil)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을 대체하는 신규 사업모델 보다는 이와 협업하는 다양한 스타트업등이 나오는 구조로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EV시장도 비슷한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결국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경쟁구도를 유지하며 그룹핑 되어가는지 살펴봐야겠다. 만약 운전자에게 혁신적인 편의를 주는 충전방식이 아니라면 결국 최종적으로 남는 플레이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정유사 및 아래 리스트업된 회사 중에 연합을 잘하는 곳(공동의 목표를 빠르게 캐치하는 곳)들이 되지는 않을지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단독] 전기차 충전기 업체, 줄줄이 매물로

전기차 충전기 업체가 줄줄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 충전기는 전기차 시대 핵심 인프라(기반시설)로 꼽혀 설치비의 약 50%를 정부로부터 보조받는다. 현재 100개 넘는 업체가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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